요새 쌀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먹는이야기

밀가루빵에 질린 게 아니라, 제빵용 강력쌀가루가 3kg부터 팔기 때문이죠. 요새 습도도 높고 더워서 벌레가 꼬이는 시기인지라 빨리빨리 먹어치우려고 한 달 내내 밀가루가 아니라 쌀가루로 빵 굽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빵기가 열일하고 있습니다.






요새 시행착오하다가, 한 블로그의 레시피 보고 그대로 계량해서 따라했더니 오! 괜찮다 싶을 만큼 멀쩡한 빵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만 오성제빵기가 2시간 15분 걸리는데 11분 남았을 때 꺼냈더니, 빵껍질이 말랑말랑해서 껄끄럽지 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밀가루 식빵이나 쌀 식빵이나 제빵기는 10~15분 남았을 때 꺼내버리는 맞는 거 같아요. 빵껍질 잘라내서 그루통 만드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원.)

쌀가루 350g, 우유 230cc, 달걀 하나 외에는 그 때 그 때 약간 바꿔서 하고 있습니다.
이 레시피보다 전 이스트를 더 넣고요, 버터는 귀찮아서 카놀라유 쓰고 있는데, 다음 번에는 (어쩌다 안 써서 남아돌게 된) 코코넛 오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설탕은 스테비아&에리스리톨 믹스랑 비정제 마스코바도 설탕, 자일로스 설탕, 알룰로스 시럽 등등을 내키는 대로 용량 맞춰서 쓰고 있습니다. 스테비아나 알룰로스로 하면 칼로리가 낮아지고요, 비정제 마스코바도 설탕은 풍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밀가루가 아니다 보니까 밀가루 냄새라고 하나요 그 가루내가 안 나서 주위에서는 평이 좋더라고요. (강력쌀가루인지라 글루텐 프리는 아닙니다. 들어가 있어요.)



이번에는 Fire HD 10 2019년 버전을 샀습니다 PDA/iPhone

왜냐하면 2012년에 산 아이패드 4세대가 운명을 달리하기 직전이기 때문이죠. (뭐, 오래 썼죠. 화면도 침침해지고, 홈버튼도 반쯤 맛이 가고, 전원버튼은 눌러지는 건지 마는 건지, 암튼 여러가지로 말기 증상을 보이는 중입니다. 떨구기도 많이 떨궈먹었고.)

저번에 109달러에 풀려서 얼른 샀습니다. 배대지는 몰꼬리를 썼는데 KB카드 이벤트로 3달러 못 되게 배송비를 받더군요. (고정배송비에 할인까지 얻으니, 정말 싸게 샀네요. 환율은,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케이스가 안 와서 포장을 못 벗겼습니다.
꺼내기 전에 어떻게 요리를 할까 검색을 해봤는데, 그냥 앱 몇 개 깔고, 걍 돌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루팅을 해도 도로 아마존 OS로 돌아가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 걸 보고 있으려니 머리 아프게 루팅할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그냥 설정만 편하게 몇 개 바꿔서 정리할까 합니다.

지금 일 때문에 필요해서 kindle unlimited도 가입되어 있으니, 프라임 회원은 아니지만, 갖고 놀기는 괜찮겠죠.
그나저나 리디북스 앱이 되어야 할 텐데, 그게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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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추기

넷플릭스도 잘 되고, 리디북스도 잘 돌아가고, 무엇보다 학습용으로 쓸 수 있는 (정말 그 외에는 별로 할 수가 없는) 타블렛이라는 게 참 좋네요. 인터넷 서핑도 안 하게 되고, 무엇보다 책을 읽든 강의를 듣던 간에 그 외에 다른 앱을 켤 일이 없어서 꽤나 유익하게 쓰고 있습니다. 문득 하반기 쯤에 할인 들어가면 다른 걸 사서 아마존 계정을 물려서 쓸까 하고 있습니다. 타이핑 안 되는 건 좀 쓰라리긴 하니, 조금 더 돈을 투자해서 아이패드 7세대 기본사양 버전으로 갈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생각보다는 괜찮네요. 참, 게임은 돌리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레고 게임 하나 돌려봤더니 겁나 끊기네요. 같은 게임을 아이패드 6세대에서 돌려보고 허허 했습니다. 같은 게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어요. 

메모버드가 결국 인식불능에 빠져서 네모닉 프린터를 장만했습니다 (네모닉 미니 아님) PDA/iPhone

사실 메모버드가 맛이 간 건 2년 전부터 그랬던 지라, 잘 안 붙어서 넌더리 내던 상황에, 페이퍼랑 2(paperang P2)나 페이지(pagee), 커넥츠 프린터, 그리고 가장 최근에 사은품으로 풀려 미개봉신품이 난무중인 네모닉 미니까지 갑자기 선택지가 많아져서 허우적대고 있었습니다.

다만 페이퍼랑 2가 300dpi라서 엄청 끌리고 있었지만요. 가격이……좀 세서요. 89000원이라. 게다가 중국 쪽 앱에 국내판에 없는 기능이 와글와글하다는 걸 알고 짜게 식어버렸죠.

커넥츠는 ios용 앱 리뷰에 안 붙는다니 출력이 안 된다느니 앱 안정성 얘기까지 나오는 걸 보고 접었습니다.

암튼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민트급 네모닉 프린터를 들여오게 되었습니다. (3만원 초반)

하루 써본 소감은 : 아, 시원하다.
한글 제대로 지원되는 거랑 블루투스로 착착 붙는 거 좋네요. 그리고 점착메모지가 기본에, 자동컷팅 기능이 이렇게 쾌적할 줄은 몰랐습니다. (와우~.)
* 네모닉 미니는 자동컷팅 없이 절취선 뜯는 방식입니다. 대신 충전이 되고 작아서 휴대하기 좋죠.

흰색 카트리지는 제일 많이 쓸 것 같으니 조만간 구입할 것 같고요. 나머지 카트리지는 받은 게 있으니 일단 써볼까 합니다.

간만에 좋은 장난감 생겼네요.

A5 바인더와 그 리필 용지를 찾는 여행 (최신판) 문구광의 일상

여전히 A5 바인더와 루스리프와 다이어리에 꽂혀서 사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2020년도 다이어리도 양지사의 A5 다이어리용 먼슬리 리필 사다가 carl 20공 펀치로 구멍 뜷어서 쓰려고 사다놨습니다.
생각난 김에 내일 해야겠네요.

암튼 요새 저렴이 만년필이 많아져서 트위스비 Go, 모나미 라인, 가쿠노 투명 만년필까지 작년부터 야금야금 사서 쓰고 있다보니 만년필이 덜 번지는 좋은 종이가 갖고 싶어지더군요. 그것도 A5로요.

무인양품은 더이상 안 쓰기로 해서, 저번에 무인양품 바인더와 유사하게 스틸+무늬 없는 반투명 플라스틱, 많이 들어갈 것+ 싸면 더 좋고 라는 생각에 찾다보니 ‘하프빅 바인더’라는 걸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A4, B5, A5까지 테스트 조로 다 사봤는데 좋더군요.
하프빅 바인더(옥션)

그리고 리필 뒤지다가 이번에는 이글바인더라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도움소 링크
도움소 옥션 링크(바인더 방안 리필)

아직 주문은 안 해봤는데, 미색 종이도 있고, 가격대비 좋다는 밀크 포토지 용지랑 비슷하게 평량 120g짜리 리필 용지도 있어서 끌리더군요. 음~, 솔깃은 한데, 50장에 990원. 몇 장을 살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냥 밀크 포토지 커팅한 걸 찾아볼까 했던 건 사실입니다. 무배로 7500원이면 A4 500장이 나오니까요. 다만 자르기도 힘들고 타공된 거 사면 참 편하기도 하죠. 아, 프린트 할 거면 타공 안 된 걸 사서 프린트하고 나서 펀칭하는 게 프린터에겐 좋습니다. 타공된 쪽에서 잼(용기걸림)이 발생하기도 해서.)

조만간 주문해서 다시 리뷰를 할까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느새 2020년이군요. 일기

2020년 하면, 사이버펑크니, SF니, 스페이스 오페라가 태동해야 할 거 같은 그런 시기지만, 그런 거 없이 그냥 평범한 일상이 도래하였습니다. (시원섭섭하기도 하지만, 세계제3차대전이라던가, 화산폭발이라던가, 대규모 지진이라던가, 좀비 발생 같은 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서브컬처에선 여전히 좀비-이세계-게임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등등의 10여년 전에도 있었던 트렌드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서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그림을 그리려다가, =ㅅ= 아직도 생각이 안 나서 그냥 1월 중에 뭔가 올리면 되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보니 작년 가을에 와컴 타블렛 제일 싼 걸 샀지 뭐예요.
한 번도 제대로 안 써봤지만. 역시 OS도 쓰는 프로그램도 다 달라져서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올해 안엔 감이 돌아오길 바라며.


여기 찾아오시는 분들, 그리고 저를 아시는 분들, 블로그 이웃들 등등
다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일 가득하시길 빕니다.

또 후라이팬 모닝빵의 이야기 먹는이야기





이번에 깨달았는데, 저번에 만든 건 덜 부푼 거더군요.
후라이팬이 터질 만큼 (ㅡㅡ;) 부풀 수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요새 Sky란 게임중입니다. PDA/iPhone



이틀 전에 새 시즌이 열려서 바로 시즌패스 구매하고 뛰어다니는 중입니다. 첫 시즌은 놓치고 두 번째 시즌부터 설렁설렁하고 있는데, 확실히 시즌 패스 (첫날부터 하면 50일짜리) 끊어야 얻을 수 있는 재화가 많다보니 두 번째 시즌부터는 시즌 패스 끊어서 하게 되었네요. 리젠이 오후 5시부터 하루에 한 번이다보니 깜빡 잊고 안 들어가면 날아가고, 일일퀘스트도 못 하면 못 얻는 지라 결국 나중에 따로 구입하게 되더군요.

근데 그렇게 구입을 해도 웃기는 건 가챠 돌리던 겜들보다 돈이 훨씬 덜 들어요.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대화를 하려해도 직접 만나서 벤치에 앉던가 대화테이블('의자' 아이템) 세팅을 하던가 해야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만나서 얘기를 한다라는 시추에이션이 되게 애틋해지더라구요. 게다가 외국사람이 많다보니 "hi" 하고 말 걸어 놓고는 두근두근하게 되고. (영어울렁증이 있다보니)

특히 비밀의 숲이라는 비가 오는 숲은 충전기에 폰 꽂아놓고 정자에 캐릭터 앉혀놓고 가만히 듣고 있는 일도 종종 있을 정도로 되게 좋아요.


엎어져 자는 중


풍경도 예쁘고 아이템도 귀엽고 이번에 맵이 늘어서 이래저래 신나하면서 3개월 넘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크리스마스까지는 하겠네요.





프라이팬 모닝빵 (feat. 제빵기) 먹는이야기



굽기 전



완성

옛날에 산 오렌지페이지와 인터넷에서 찾은 온갖 레세피를 참조해서 드디어 5년 넘게 실패하던 —— 여전히 오븐으로는 안 됨 —— 모닝빵을 프라이팬으로 만들었습니다.

강력분 330g에 우유가 200cc 가까이 들어가서 어지간한 식빵 급의 양이에요. 다음 번에는 양을 적게 해서 덜 구워진 부분을 줄여야겠다 했습니다.

암튼 양면팬 최고. (뒤집지 않고 팬 째로 뒤집어서 윗면에 색을 냈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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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2020.05.22 추가
왠지 이쪽으로 많이들 들어오시는 것 같아 좀 더 자세히 쓰기로 했습니다.

1. 참고로 저 양면팬은 '해피콜 점보 양면팬'으로 보통 쓰는 생선팬보다 약간 더 크고 높은 물건입니다.
양면팬 없으면 뚜껑 따로 덮어서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러면 뒤집을 때 약간 더 손이 갑니다.

2. 밀가루 220g, 우유 130g, 소금 3g, 설탕 30g, 버터 20g, 인스턴트 이스트 6g (일본 오렌지페이지 쪽 레시피 참조)라고 하는데 시행착오를 해봤더니, 밀가루는 약간 더 넣었어도 괜찮았고, 소금은 살짝 더 넣는 편이 맛있습니다. (5g까지 넣어본 듯), 다른 레시피에서는 이스트를 더 넣기도 하더군요.

3. 아무튼 제빵기가 있으므로 손반죽 안하고 그냥 반죽 코스에 맡겨버리고 있으면 1시간이면 1차발효까지 되어서 나옵니다.
4X4등분 해서 16등분으로 나눠서 후라이팬에 넣어서 물 살짝 뿌리고 뚜껑 덮고 꺼지기 직전까지 불을 줄여서 1분 켰다가 끄고 대충 2배로 부풀 때까지 한 20분 뒀다가, 또 꺼질락말락한 불로 10분씩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지금까지 식빵파였는데, 훨씬 간단하고 엄청 시간 절약되고 해서(식빵은 3시간 반, 이 모닝빵은 2시간) 가끔 구워서 먹고 있습니다.   




탕종반죽 실패기 먹는이야기

늘 생각하는 거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뜻은 나중에 뭔가 결실을 맺어야 실패한 경험도 도움이 된다는 게 아닐까 싶더군요.

저는 그 중 홈베이킹이 제일 실패확률이 많은 것 같아요. 마카롱도 마들렌도 아닌 평범한 식빵과 모닝롤인데 주구장창 실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의 탕종빵. 끓는 물에 밀가루를 개어넣어 풀을 쑨다는 건 기억하고 있어서, 컵라면 물을 끓는 김에 집에 있는 밀가루를 조금 덜어 시도했다가 2시간 동안 두 번 실패하고 설겆이하고 털어버렸습니다.

첫번째.
물과 밀가루가 2:1 이라는 정보대로 끓는 물에 밀가루를 붓습니다. 강력분 170g : 물 380g
뭔가 푸석합니다. 반죽은 반죽인데 원하던 그 비주얼이 아니네요.
그래서 다시 물을 끓여 5:1비율로 붓습니다. (이쯤해서 포기했어야 하는데)
한강이네요. 이건 풀이 아니라 그냥 밀가루물.
그래서 더 섞어야 하나 하고 거품기를 손에 들었지만 변화 없음. 그래서 냄비에 넣고 끓였더니 ...왠지 망한 삘이 나더군요. 물과 밀가루떡이 따로 노네요.

버리고 다시 시도.

두번째.
밀가루 50g에 물 120g. (지금보니 비율 계산 잘못했네요.)
물을 끓여서 밀가루를 붓습니다. 그리고 예상 못 했지만 멍울져서 망한 스프 삘이 납니다.
아! 카레를 갤 때 찬물에 거품기로 찬찬히 저어주고 불에 올려놨었죠. 그거랑 똑같은 상황이네요. 하하하.

그래서 포기하고 다 버리고 나왔습니다.

끝.
몇 번을 더 실패해야 할까요.

결국 킨들을 샀습니다 (통산 4번째 킨들이네요) 책과 사진

지금 제 곁에 있는 건 2016년에 산 킨들입니다. 스펙 상으로는 이번에 산 킨들과 많이 다르지 않죠. 다만 충전단자 핀이 2개 나간 상태에서 (휘어졌길래 만졌다가 뽑아버려서;) 1년 반이상 혹사당한 상황이라, 곧 사긴 했어야 했죠.

그리고 킨들 망가졌다고 아마존에 챗 했을 때 무상 수리 끝났으니까 새 거 사~~라고 쿨하게 던져준 킨들 한정 15% 할인 쿠폰도 써야겠고. (kindle Fire HD 등은 적용이 안 되는, 그런 쿠폰이었기에.)

암튼 그래서 이번 프라임데이 딜로 샀습니다. 40달러 할인 받아서. 그리고 15% 쿠폰도 붙었고요. 다만 배대지로 오게 했기 때문에 아직 도착은 안 한 상태입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우르르 배달될까봐 배송 시기를 늦췄거든요.

이것으로 네 번째 킨들이네요.
빨리 리디북스가 새 리디페이퍼를 내줘야 살 텐데. 프로는 너무 비싸고. 전파 인증은 받았다면서 소식이 없네요. (리디페이퍼 프로 실기 만져보고 킨들이랑 같이 바로 비교해봤더니 너무 느려서 포기를 했지만. 새 페이퍼가 나온다면 조금은 뭔가 개선점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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