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덥군요 일기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리고 도로 앉았습니다.
샤워를 했어도 더운 걸 보면 오늘도 더운 날씨군요,

당신 인생의 이야기 하야카와분코판 읽고 있습니다.
다른 언어로 번역된 걸 읽어보니 전체상이 더 잘 보이는 군요. 원본을 읽는 데 비할 수는 없겠지만, 그건 지금 실력으로 무리니 넘어가도록 하고. 이쪽은 더 쉽게 번역되어 있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판에 비하면 특정 분야의 '용어'(고유명사)가 더 적습니다. 그래도 눈에 선 단어엔 머리를 갸웃할 수 밖에 없지만요. 전 아직도 '외삽'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뜻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어렴풋이 윤곽은 잡히는데 정확한 뜻을 모르겠어요.

이 책과 같이 읽고 있는 책은 '초인계획'입니다.
전에 Y모님이 빌려주셔서 단행본으로는 읽었지만 문고본으로 발행되면서 '가필 수정'을 좀 많이 했다고 해서 기대하며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초인계획 2 쓴다면서 언제 쓴다는 건지 모르겠군요. 보일드 에그에 5월달에 갔을 때는 여전히 2년 전에 부정기연재가 중단된 그 상태 그대로였는데……. 이 사람의 에바에 대한, 그리고 레이에 대한 애정은 눈물이 나올만큼 대단해서 감동할 지경입니다. 그래서 에바 에이스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가 없어요. (*타키모토씨의 에바 에세이가 실려있죠.)

읽다 말다 하는 책은 시마다 마사히코의 'こどもを救え!'.
챕터 1 겨우 넘겼는데, 이 책도 초반이 느릿느릿하게 진행되는 타입인 듯 졸려 죽겠습니다.
이 사람 초기작품 중에서 지금까지 읽지 않다가 그나마 생각나서 산 '優しいサヨクのための喜遊曲'의 후편이라서 산 건데 그냥 읽지 말고 외면할 껄 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작품에 따라서 호불호가 휙휙 갈려서 잘 보고 사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라카미 류처럼요. (저는 무라카미 류의 '69'는 좋아하지만, '오분 후의 세계'는 싫어합니다.) 시리즈 1권인 '혜성의 주민'이 맘에 들어서 산 '아름다운 혼'과 '에트로프의 사랑'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평은 좋은데 제가 봐도 좋을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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