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 농축환원법을 한 번 해봤습니다 by 네메시스

홍차 전문점 티브레이크에서 다즐링 아이스티를 편하게 만드는 법이란 코너를 보고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1. 그릇에 60g의 홍차와 500cc의 물을 넣고
2. 상온에서 5~6시간 두고
3. 차잎을 걸러냅니다.

...라고 써있어서, 일단 전에 사다놓은 루피시아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를 꺼냈습니다. 원래 50g 있었는데 좀 먹고 해서 반 안되게 남았더군요. 그래서 살짝 고민하다가 다 털어놓고 물 350g 부었습니다. (생수가 없어서 그냥 수돗물 부었습니다;)
그래서 5시간 두고 걸러내서 냉장고에 두었는데, 탁하네요. 뿌옇습니다.

어제 만들어 놓고 오늘 한 번 마셔보려고 꺼냈는데, 원래 저 레시피 대로 하면 농축차 한 큰술에 물 100cc라고 하는데, 예상대로 차 양을 잘못 계산했는지 200cc 물에 5술 넣어서 간신히 홍차 맛 났습니다. (으아;)

숟가락으로 6큰술 넣어서 만든 아이스티입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긴 했지만, 맹물 색이 아니라 홍차색(어쩌면 보리차색일지도) 나는 건
보일 겁니다.


약간 실패하긴 했지만, 이렇게 해서 상미기간 지난 루피시아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를 단 한 번에 처리했습니다.
다음 번에는 트와이닝 다즐링 티백을 15개 모아서 250cc에 넣고 해보렵니다. 50개짜리 티백을 9800원에 샀는데, 생각해보니 레이디 얼그레이 캔이 두 개나 있어서요;. 아무리 2010년까지 먹으라고 적혀 있다곤 하지만 이 더운 여름 칼로리 없는 걸로 견디면서 소비하는 게 제일 나아 보이긴 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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