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호밀밭의 파수꾼' 콜렉션

왼쪽에서부터,
1.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판
2. 노자키 다카시[野崎孝] 번역판
 (*지금 읽고 있고, 제일 유명한 번역본. '공각기동대 SAC' 1기에도 등장.)
3. 영어 원본 
 
갑자기 '호밀밭의 파수꾼'을 한 번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가운데 있는 저 파란색 번역본을 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안 읽혀요. 이번주 초부터 들고 다니고 있는데, 아직 100페이지 넘게 남았습니다. 다른 책이라면 하루에 200페이지는 넘게 읽는데 정말 이 책은 읽기 힘들군요.
오늘 생각난 김에 사진 찍어 두려고 제일 왼쪽의 무라카미 하루키 번역판을 꺼내봤는데, 첫페이지만 들춰봐도 훠어어어얼씬 읽기 쉽습니다. 저 20여년 전의 번역본에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이, 低能野郎, いかしたよ, イカス, インチキ野郎 등등 제가 본 적도 없는 단어들이 '고등학생이 자주 쓰는 불량 단어'처럼 나와서 읽다가 지쳐죽겠어요.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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