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 01:32

최근 근황 (생존신고) 일기

집에서 굴러다니는 건 아니고 나름 알바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날백수는 아닐 꺼에요. 아마도.
(그리고보니 일꺼리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군요. 왠지 요새 무쓸모라는 말이 좀 많이 무서워진 터라, 사람들이 연락을 해주고, 카톡으로 하트...라도 쏴주고 그러면 왠지 기쁜 걸 보면 많이 외로운가 봅니다. 뭐, 그럴 시기지요. 춥잖아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색연필화는 역시 폰 카메라로 스캔 뜨면 선이 다 죽어버리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평판 스캐너 켜서 수정하고 어쩌고 해도 결과값이 많이 변하지 않는다는 걸 다 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선만 따로 그리고 색은 다른 툴로 그리는 게 낫긴 하긴 한데, Painter 6.1 이후로 좋은 툴을 못 찾아서 아직 정착을 못하고 있습니다. 맥으로는 이제 페인터 6를 못 돌리더라고요. 에효)

이번에 도서관에서 청소년문학인가 하는 걸 빌렸는데, 둘 다 SF라서 취향은 어디 안 가는 구나 했습니다. '싱커'랑 듀나의 '아직은 신이 아니야'인가 인데, 아직 제대로 펼쳐보진 못했는데 짧으니까 하루 만에라도 다 읽겠거니 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싱커'는 뒤의 책 소개를 보니까 왠지 모르게 '어글리' 시리즈가 생각나는데 읽어보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군요. 요 몇 년 간 읽은 SF 중에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든 건 이토 케이카쿠의 '하모니'였는데, 끝까지 읽고나서 다시 처음부터 읽게 만들더군요. 그래서 '사자의 제국'을 읽어보려고 했는데 엔죠 토우가 분위기를 싹 바꿔놨다는 얘기를 듣고 어, 그러면 안되는데 하고 그냥 본인이 쓴 1장만이라도 볼까 어쩔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궁금하긴 하단 말이죠. 시간 나면 한 번 읽어볼까 하고 있습니다.

요새 킨들로 책을 사는 데 맛이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 있는데 오늘은 나츠메 소세키의 전집을 200엔에 팔길래 우워~하고 질렀습니다. 언젠가 읽을 생각이었으니까요. 주요작품만 읽어도 한 10년 정도 걸릴지도 모르지만, 읽을 게 아무것도 없을 때 읽어볼까 하고 샀습니다. 

덧글

  • 2016/01/28 10:3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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