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1 06:21

안산 동네빵집 기록 놀러다닌 흔적

지금은 문이 닫힌, 한양대(안산의) 아이모리의 '궁디팡팡'(실제 빵 이름)과 키슈를 더이상 못 먹는 슬픔에 안타까워하다 아이모리에서 일하시던 분이 열었다는 '장미빵카페' 얘기를 듣고 어제 두 번째로 갔다왔습니다.

안산은 은근 멀기 때문에 큰 맘 먹고 가야하죠. 게다가 갈 때마다 차가 막혀서, 여간해서는 가기가 힘들 더라고요.

아무튼 빵집 사진은 아이폰이라 나중에 찾아서 올리기로 하고.


1. 장미빵 카페
아파트 한 켠의 오래된 상가 1층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어요. 궁디팡팡도 엔젤시폰도 말랑말랑하고 크림 많이 들어간 다른 빵들도 다 있어서 처음 갔을 때 엄청 반가웠습니다. (아쉽게도 키슈는 안 만드신다고.)
그런데 가게가 작아서 늦게 가면 빵이 얼마 안 남아서 저녁에 갈 수 없는 게 문제에요. 일요일에도 휴점이고.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2. 롤링핀
고잔동 버거킹 근처인데 지도로 찾다 맨날 헷갈려서 세 번 만에 찾았습니다. 찾고 나니 아! 여기…… 할 정도로 자주 가던 곳이었다는 게 함정이더군요.
식빵이 유명한데 엉!? 할 만큼 식빵이 작은데 4,500원이나 해서 포기하고 버터 프레첼이라고 하는 프레첼빵에 버터가 두툼히 끼워진 빵과 올리브 치아바타를 샀습니다. 식사빵 계열이 충실해요. 다만 가격이 셈. 장미빵 카페 갔다가 여길 가니 가격이 건 두 배 이상 차이라 잠시 어지럽더군요. 맛은 있었어요.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고.
다만 식빵을 다음에 또 가도 살 건가 하는 건 90% 이상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어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엣지 브라운이란 식빵 전문점이 그 가격이면 세 배나 큰 걸 주고 거기도 손으로 뜯어먹고 우어~ 할 만큼 맛있어서요.


3. 외계인방앗간
이번에 가려다 두 군데나 들리는 통에 빵이 너무 많아서 다음을 기약하긴 했지만 쌀빵집이라더군요. 전에 양재동에 있던 '햇살마루'(군산의 이성당 따님이 하신다던) 쪽도 쌀빵이 있었는데, 거기 빵도 맛있었죠. 관계는 없지만, 왠지 느낌이 좋아 기대중입니다. 올해 안에는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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