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5 00:04

오늘 알았는데 보크스 코리아가 10월에 폐점하는 군요. 그 외의 것들

오픈할 때부터 산 건 별 거 없었어도 둘러보러 많이 갔었는데, 요새는 홍대 자체를 갈 일이 없어서 발길이 뜸했지만, 그래도 폐점한다 하니 기분이 묘하네요. 북오프도 없어졌지, 건담베이스도 지점이 생겼다 없어졌다 반복하고, 참~, 그리고보니 용산의 스테이지원도 없어졌던가요. 아, 도깨비시장 없어진 것도 나중에 알긴 했지만.

제가 태어난 곳도, 자란 동네도 다 재개발이랑 세월의 풍파를 맞아 다 사라져서 제 모습을 유지하는 곳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보니 태어난 병원도 5년 전에 밀리고 다른 빌딩으로 바뀌었던 데. 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인가봐요. 지나다가 폰으로 사진 한 장 찍어놓은 게 있는데 그게 다네요.

추억의 한 자락(:)이 또 사라져간다고 해서 살짝 센티해졌습니다.

앗차, 먹는다고 꺼내놓은 맥주가 미지근해졌겠다. 도로 넣을지 아이스컵에 넣어서 마실지 살짝 고민되네요.

덧글

  • 요르다 2017/08/25 01:12 # 답글

    사실 그렇게 자신이 안가게되듯이 남들도 그래서...겠죠ㅠㅠ
  • 네메시스 2017/08/28 00:28 #

    그건 그렇네요.
    저는 구관 쪽에 발을 담그지 않아서요. =ㅅ= 그냥 전시품 보러 간 정도였죠. 그래서 그런지 점점 안 가게 되더라구요.
  • Devilot 2017/08/29 22:43 # 답글

    듣고 기분 이상해지더라고요; 한때는 자주 갔던 곳인데 없어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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