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6 01:22

이번 독감 & 감기 무섭네요

독감 백신 맞아야지 하고 있다가 집안 식구들이 번갈아 감기에 걸리는 통에 때를 놓쳐서 어쩌나 하고 있었더니, 몇 년만에 독감 당첨입니다. 저는 아니지만, 아니,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고열과 구토 증상은 없어서. 목감기랑 몸살감기가 너무 심해서 의심하긴 했지만, 이미 증상 온 지 3일이 넘어서 타미플루는 의미가 없을 거 같아서 집에 코박혀 있습니다. A형 독감 걸린 사람이랑 같이. (아오!)

요새 독감 걸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바이러스를 어디서 묻어왔냐고 항의하고 싶어도 항의할 수가 없을 정도로 퍼져 있는 가 보더군요. (세상에 코프 시럽들이 동났다니. 케엑. 그래서 지미코프시럽을 못 찾은 건가 싶기도 하네요.)

암튼 오늘은 거의 누워만 지냈습니다.
기침을 하면 원래도 폐까지 가서 엄청 아픈데, 이번에는 기침을 하면 폐 + 엉덩이까지 울리는 괴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 허리가 아파서 삐걱거렸는데 그거랑 관련이 있는 건지, 감기 증상 중 하나인 근육통의 일환인지는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연말연시에 계속 아파서 제대로 새해인사도 못했습니다.
일단 그림을 그리게 되면 그 때 올리기로 하고, 지금은 감기 낫는 데 주력하고 싶네요.

이틀 내내 죽만 먹었어요. 
(캔에 든 즉석 죽 따위는 안 사기로 했습니다. 잣죽을 샀는데 잣이 안 느껴지는 어이없는 일을 당하니 왠지 입맛이 더 떨어져서.)
저녁에 간신히 기운 차리고, 에너지 보충 겸 바나나라도 구워서 입에 넣었는데, 그러고 나니 좀 낫네요.

그래서 기운 차린 김에 인터넷 슈퍼에 이온음료와 달달한 디저트와 과자류를 시켰습니다.
죽은 아직 냉장 죽 하나 남아 있으니 아침은 그걸 먹기로 하고, 그 뒤로는 곡기말고 다른 것도 넣을 수 있겠죠.\

다들 감기&독감 조심하세요.
이번 거 셉니다. (젠장,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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