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렛 저널용으로 쓰고 있는 메모장이라서, 실물을 들고 다니지 않을 때도 읽을 수 있겠다 싶어 이 방법을 선택한 거였는데, 굳이 불편하게 이 펜과 전용 노트를 쓸 필요가 전혀 없지요. 지금 남아 있는 노트패드랑 기타 등등도 이런 식이면 쓰는 걸 포기하고 그냥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나중에 스캔 떠서 PDF로 일일히 빠진 페이지 집어넣어서 써야 하는 건가 하고 머리 아파 하고 있습니다.
이미 쓴 페이지를 다시 일일이 쓴다해도 제대로 읽어내질 못하더라고요. (아니 자사에서 만든 18,000원짜리 하드커버 메모장인데, 이건 좀 너무 심한 게 아닐까 하는데.)
펜이 좀 쓰다보면 갑자기 죽어서 다시 켜보면 기존에 필기해두었던 데이터가 홀라당 날아가버린 상황도 벌써 세 번이 넘었고요. (그래서 아마 불렛저널 자체를 3월 하순에 때려치고 오늘 다시 쓰기 시작한 거였는데 말이죠.
이미 구멍 송송난 디지털 페이지들을 보면서 한 숨 쉬고 있는 밤 12시네요.
(1시 다 되었지만.)
.....정말 다 갖다버리고 싶네요. (짜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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