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퍼레이션/지금, 만나러 갑니다 책과 사진

세퍼레이션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이영미 옮김 / 대현문화사
나의 점수 : ★★★★

일본 원제는 'Separation'. 제 평은 여기에.
(저는 원판 쪽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문고본으로 안나와 큰 책을 사게 만든 유일한 사람이죠)
인터넷 연재로 樂園 랭킹에서 괜찮은 평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랭킹이 다는 아니지만, 아무튼 저는 이 사람이 조금 유명해진 다음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두 번째 책인 'いま、会いにゆきます'(줄여서 '이마아이'라고 부릅니다)가 나와서 책 잡지인 다빈치에 인터뷰 기사가 실린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건 영화화 얘기가 나오기 전이죠.
일본에선 드문 일인 인터넷 연재라는 얘기와, 10년 이상 한 사람만을 사랑했고 그 사람이 히로인인 소설을 쓰고 있다는 것에 끌려 읽어 봤는데,

...울었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못 쓸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군더더기 하나도 없는 문장을 쓸 수 있는지, 풀잎에 맺힌 아슬아슬한 이슬을 주워담은 듯한 단어들만 있을 수 있는지 읽으면서 반하고 장면 장면에서 울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연재된 단편들의 여주인공은 이 사람의 아내가 원형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 책은 추천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양윤옥 옮김 / 중앙M&B(랜덤하우스중앙)
나의 점수 : ★★★★★



영화화 되어서 그런지 그 다음 작인'いま、会いにゆきます'도 라이센스판이 나왔군요. 작년 말에 새로 나온 책은 아직 못 봤지만 기대중입니다. ^^

아무튼 한국 라이센스판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는 얘기를 하려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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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5/04/07 00:44 #

    오늘 불연듯 생각나서 보고 왔습니다. 앞의 5분 아니 약 3분 50초 정도를 놓친 게 좀 아쉬웠습니다. 비오는 걸 생각지 못해서 미적거리다가 늦게 도착했거든요. 아무튼 풍광이 참 좋았습니다. 보면서 '저런 곳에 살고 싶어!'하고 방방대다가 왔습니다. 주인공 일가가 살고 있는 곳도 그렇고, 나무도 많고 호수도 있고 고즈넉하니 좋아보이더군요. 스탭롤 흘려보다가 (네, 아카이브별 이야기 보다가 스탭롤을 흘렸습니다) 로케지가 어딘지 지나쳤는데, 한문이 어려워서 단박에 읽어내지 못했던 것도 있고 말이죠. 일단은 자막 번역...... more

덧글

  • 하얀이슬 2005/02/25 09:19 # 답글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그냥 보고싶네요!
    좋은책 앞으로도 많이 권해주세요^-^
  • 영원제타 2005/02/25 17:42 # 답글

    얼마나 세파에 시달렸으면 제목이 '세파'레이션일까요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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